2008년 10월 26일 일요일

느긋하게 일요일 _

밥냄새와 나란히 해가뜨고,
밤새 망쳐놓은 흰종이들을 모으다

그 무렵 바람불고,
붉은 잎 하나 떨어져..

세탁기에서 빨래가 끝난 옷들을 꺼내다가
입던 옷가지들을 다 빨아 개어놓고_문득, 

잠든것은 가을밤 인데
눈떠보니 겨울이 왔고,

....
세탁기 안에는 돌아도 어지럽지 않은 귀신이 사나보다_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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